마케팅도서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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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도서요약

북큐레이션

유태영 2022-08-18 429

넘쳐나는 물건과 정보는 사람들의 취향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데서 비롯된 현상이지만, 이러한 상황은 좀 더 나은 것을 구매하고 소비하려는 사람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큐레이션의 개념이 여러 분야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갈수록 독자가 감소하여 어려워진 출판시장에서도 북큐레이션을 통한 마케팅에 관심이 크다.


저자는 독서는 습관이 중요한 밑바탕이며 독자 없는 마케팅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며 북큐레이션이 진행되는 초기부터 지금까지 사서와 일반인을 중심으로 진행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북큐레이션과 관련해 하나의 체계적인 관점을 이 책에 제시하고 있다. 북큐레이션의 개념과 과정을 독서 현장에 응용하여 독자층을 형성하는 긍정적인 순환구조를 통해 책의 생태계를 견고하게 만들고자 한다. 

 

 


추천사

프롤로그-책이 사람을 만든다


1장.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1. 큐레이션

문제 해결자

2. 북큐레이션

북큐레이션은 ○○이다

3. 책장편집

책에 가치와 생기를 입히다 / 일본 츠타야 서점

4.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

개인별 맞춤 북큐레이션


2장. 철학을 담은 북큐레이션은 이렇게

1. 기준

기준 설정의 예시

2. 테마

북큐레이션은 북디스플레이가 아니다 / 시사적인 사건에서 생성하기

알려진 영화로 생성하기 / 특별한 행사로 생성하기

게임( TV프로그램 )으로 생성하기 / 장소불문 북큐레이션 테마의 예시

3. 선별

많으면 없는 것과 같다 / 어떻게 골라낼까 / 대중에 맞추어 도서를 선별할 때

4. 배치

한 사람을 위한 독서습관 프로젝트 / 어떻게 배치할까

5. 전시

책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 / 어떻게 보여줄까


3장. 북큐레이터는 누구인가

1. 큐레이터

2. 북큐레이터

북큐레이터의 전문성은 독서력 / 서점에서 / 도서관에서

독서교육 현장에서 / 가정에서


<북적북적> 조선시대에도 북큐레이터가?


4장.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

1. 내 이야기

책을 좋아하게 한 결핍 / 나를 살려낸 독서

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나만의 답을 찾게 해주는 안내자

3. 읽기 위하여

애독자는 습관으로 독서한다 / 독서습관 들이기

4. 그 사람을 위하여

생애주기와 발달과업은 독서의 이유


5장. 독서습관을 높이는 힘

1. 때 맞추어

두뇌발달과 독서습관 /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라

2. 교육이라서

3. 서로 다른 출발

부담이 없어야 한다 / 관심사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목적에 맞아야 한다 / 강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북적북적> 다중지능을 활용한 북큐레이션

다중지능의 특징에 따른 북큐레이션


6장. 창의적인 북카테고리

1. 나를 위한 북큐레이션

2. 커피 책 큐레이션

3.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북적북적> 아이들을 위한 북큐레이션 수업 사례

초등학교 북큐레이션 수업 사례 (북큐레이터 박양순)

도서관 북큐레이션 수업 사례 (북큐레이터 문은경)

작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수업 사례


7장. 북큐레이션이 필요한 공간

1. 우리집 개인서가

우리집 서가의 책들이 사망한 날짜는 언제일까

맥락이 있는 큐레이션 / 우리 아이 관심으로 서가 만들기

2. 서점들

철학을 가지고 /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 개성을 담아

3. 큐레이션이 있는 서점

최인아 책방 / 책방 이듬 / 원주 터득골 북샵 / 책방 부쿠

순천 그림책 전문서점 '도그책방'/ 춘천 데미안 서점

사적인 서점 / 카모메 그림책방

4. 도서관

평생교육을 위하여 / 책을 이용하기 위하여

대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 도서관 큐레이션 사례

5. 큐레이션이 있는 도서관

경기도 안양시 파빌리온도서관 / 순천 그림책도서관

군포 중앙도서관 지역작가 큐레이션 / 네이버 라이브러리

오산 꿈두레도서관 / 경기도 이천 마장도서관

경기도 광주 퇴촌면 '책읽는베짱이'


에필로그-책을 읽는다는 것 

  • 장영희 2022-08-18 13:01:09

    북큐레이션(김미정)을 읽고_장영희
    큐레이션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준 책이었습니다. 많음에서 비롯된 선택 문제를 겪는 분들에게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일이라는 것.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추기 위해 공부하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 소통, 고객에게 딱 맞는 선택을 돕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상품(정보)을 연결해 주고 그 과정과 성과도 모두에게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케어하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래에 책을 읽으며 공감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좋은 책 읽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큐레이션★
    넘쳐나는 물건과 정보는 그만큼 사람들의 취향이 다양하다. 좀 더 나은 것을 구매하고 소비할려는 사람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많음’에서 비롯되는 선택장애, 결정장애.
    나보다 더 그분야를 잘 알고 있어서 같은 돈을 쓰더라도 최고를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큐레이션. 식품, 약품, 게임, 영화,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됨.
    큐레이션이란-문제해결자(마이클 바스카),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 큐레이션은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 데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어떤 식으로 상품과 사람을 연결하여 경제적인 상황을 만들어나갈지 고민‘하는 것이 큐레이션. 전문가여야 한다. 많은 경험에 의한 판단력 직관력 통찰력 높은 수준의 지식이 바탕. 큐레이션의 과정-선별,배치,정제,전시 큐레이션의 기준-공간 사람 시기(계절, 생애주기)
    테마는 표현하고자하는 의도나 의견을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짧은 시간 내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광고 카피와 같다.
    창조적인 사람의 3가지 요건-전문적 지식, 창의적 사고, 몰입
    창의성은 한 개인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여러 조건에서 어우러져 빚어내는 상승작용의 결과다; 풍부한 경험, 사유, 독서, 만남, 예상치 못한 일들의 어우러짐.
    관점을 담은 큐레이션. 주인공은 사람. 철학, 독특한 해석, 온돈, 소리 등이 꽃으로 피어난 것. 오랜 경험을 가진 농부의 영역.
    시사적 사건에서 생성하기-날씨, 미세먼지, 영화, 행사, tv 프로그램,
    선별-많으면 없는 것과 같다. 자기만의 안목으로 좋은 것 찾아내야. 마인드맵 이용하기. 대상(사람, 고객)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 북큐레이션은 독자층을 형성한다는 기본적인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이므로 누구든 독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카페(홈페이지)방문 목적을 거스르지 않게 하고, 휴식이나 여유로운 시간에 격을 더하는 소품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부지런한 손길이 있어야 흥한다. 재배치해야함.
    디스플레이의 최종목적은 고객과의 ’소통‘ 공간디스플레이는 거주자의 특성, 주변 환경의 특성이 서점내 문화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 시각적 아름다움. 큐레이터는 그 분야에 도예가 깊어야 한다. 츠타야 서점을 모델로 한 약국. 생필품, 커피 한 잔의 여유, 체류 시간 늘리기 위해. 약국+책+커피 함께 판매.
    북큐레이션의 가치-책과 사람을 연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 발견해내는데 중점.
    하바 요시타카-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북큐레이터. “책을 꽂을 때 어떤 책을 놓고,... 책이 이어졌을 때의 목소리를 중시한다.”
    츠타야 서점-’책은 최고의 생활 제안서‘라는 관점으로 도서,음반,생활용품,의복,카페,식당,영화관람시설 갖춤. 사유의 장, 지적인 놀이터. 상품이상의 것을 판매하는 전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음. ’상대방의 상황이나 욕구를 고려하라‘ 주입하지 말고 즐길 수 있게. 한명 한명에 맞춘 큐레이팅이 필요하다.
    나만의 답을 찾게 해주는 안내자
    20세기,성장사회. 다같이, 정형화된 행복. 21세기는 성숙사회 ’개개인의 각자 시대‘ 저마다의 고민과 선택에 달린 행복.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가 바뀜.
    큐레이션의 기대 효과는 개인의 문제해결을 통한 고객 만족이다.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독서하는 좋은 방법은 습관 들이기.
    그 사람을 위하여-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는 개인 별 맞춤 북큐레이션을 적용하는 것은 독자를 형성하기에 참 좋은 방법이다.
    소비자 두 가지 유형-스스로 고르는 사람, 도움 받고자 하는 사람-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야함. 개인의 관심, 흥미, 목적 등 파악하기 위해. 독자에게 길을 안내하지만 억지로 끌고 가서는 안된다.

  • 김계순 2022-08-18 17:09:16

    북 큐레이션 [Reading Brife]-김계순

    1. Key worlds
    선택장애/결정장애/큐레이션/큐레이터(편집,가공,수정)/문제해결자/츠타야서점/북큐레이터/
    북큐레이션/북디스플레이/북큐레이팅/사람중심/

    2. 북큐레이션과 관련지은 인물
    막스 뤼셔/하바요 시타카/마스다 무네아키(츠타야대표)/성삼문/랑가나단/조생

    3. Key points
    3-1 [큐레이션 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제품,서비스,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하는 일(그 일을 해내는 사람 큐레이터)
    3-2 [큐레이션 영역]
    -귀족사회의 컬렉션 된 예술품들을 분류하고 관리하던 분야 였던 큐레이터의 역할이
    산업사회에 들어 대중화 되고 세분화 되면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상업적으로 통용.
    - 가까운 백화점에만 가더라도 화장품큐레이터/향기큐레이터/패션큐레이터/등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며 온라인 지식정보 확산으로 디지털큐레이션/빅데이터큐레이션/ 콘텐츠큐레이션/SNS큐레이션/ 등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3-3 [큐레이터의 역할]
    - 지나치게 많은것들중 가치있는 것을 선별하여 더나은 것을 더쉽게 선택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 데서 오는 불편함을 덜어주는 것.
    - 선택의 폭을 줄여줌으로써 목적하는 제품과 사람을 연결하는것
    - 목적을 가지고 큐레이션 해야 한다.
    - 전문가적 관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또한 정해진 기준이 있어야한다.

    4. 상상큐레이터의 시각
    북큐레이션이 책을 분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읽게 하려는 목적으로 관심분야 별 마케팅을 위해 생겼다면 상상마켓의 상상 큐레이터 역할은 제품의 정보를 잘 알려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몰라서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구매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와 제품을 큐레이션해서 보여 줘야할 것으로 보인다.

    퍼널설계디자이너와 상상큐레이터 제품을 분석하고 구분한다.
    퍼널설계디자이너와 상상큐레이터는 분석된 제품에 맞는 구매 타겟고객을 떠올리며 구분한다.

    북큐레이션의 전문성은 독서력에서 나온다고 하면 상상큐레이터의전문성은 제품가치의 분석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최고의 생활제안서 = 상상마켓은 최고의 건강제안서(?)

  • 박성욱 2022-08-21 20:53:48

    퍼널디자이너 상상큐레이터와 너무도 닮아있는 북큐레이션 - 박성욱

    책을 30년 동안 큐레이션한 저자 김미정님의 실질적인 큐레이션 방법론을 소개한 책 북 큐레이션
    책을 읽으면서 북 큐레이션과 우리가 하고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과 너무도 닮아있다는 것을 느꼈다
    큐레이션의 정의가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보급하고 배포하는 일'이라고 했다
    상상 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다른 사람(FD)이 만들어 놓은 퍼널 콘텐츠를 잠재고객 확보,육성,구매유도 라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입채널을 통해 보급하고 배포하는 일이다
    큐레이터 라는 네이밍이 신의 한 수 였음을 느낀다
    지금 시대에 큐레이션은 다양한 범위로 확장되고있다. 디지털 큐레이션, 빅데이터 큐레이션, SNS 큐레이션, 콘텐츠 큐레이션 등에서 마케팅까지
    북 큐레이션에서도 독자의 생애주기별 목적별 기획이 필요하다고 했고
    상상 큐레이터를 위해 FD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는 퍼널을 기획 및 설계하여 큐레이터에게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철학을 담은 북 큐레이션을 보면서 우리의 FD들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퍼널에 콘텐츠들을 큐레이션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최근에 만난 FD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익, 큐레이터의 가족, 플랫폼의 성장 등 다양한 철학을 가지고 큐레이션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북 큐레이터의 전문성은 독서력이라고 했다면, 우리 FD와 상상큐레이터 역시 전문지식이 있어야만 실제적인 감각과 자신의 언어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잘 전달할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북 큐레이터 서쾌 조생이 있었다면 지금의 이커머스시대의 서쾌는 당연히 상상큐레이터가 될 것이다
    독서의 목적 통계자료에도 25%가 정보나 지식을 위해, 10%가 위로와 공감을 위해 8%가 학교나 취업을 위해서 라고 나온다
    우리의 큐레이션 역시도 정보,지식,위로,공감,문제 해결을 위해서 진행한다면 충분히 설득력을 지닐 것이다
    독서습관도 21일이면 기를 수 있다고 했다. 작심삼일 7번이면 ㅎㅎㅎ
    우리 상상 큐레이터도 21일 동안 꾸준히 카피라이팅과 광고소재를 만들고 꾸준히 광고성과를 개선해본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중지능을 활용한 북큐레이션을 보면서 우리 상상 큐레이터들도 비슷한 컨텐츠로 비슷한 채널로 큐레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상상큐레이터 각자의 다중지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서 큐레이션 한다면 더 다양한 방법으로 큐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북 큐레이션과 콘텐츠 큐레이션은 너무 비슷하다
    이 책을 퍼널디자이너 과정과 상상큐레이터과정의 필독서로 선정해도 좋을듯 하다

  • 김안교 2022-08-22 22:49:48

    북 큐레이션 - 김안교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살면서 매 순간마다 선택을 하면서 살아 간다.
    중요한것을 선택할때는 그 중요도에 따라 선택의 갈등도 커진다.
    이런 선택의 갈등을 해소 시켜 주는 해결사가 큐레이터이다.
    북큐레이션의 세계를 보면서 큐레이터들의 끊임 없는 연구와 개선해 나가는 노력들과 시도들이 여러 독서문화를 만들어 내는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소홀히 했었는데 독서를 생활화 해야겠다는 욕망이 솟아오름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통해 생각과 생각이 만나면 창조적 생각이 탄생한다는것에도 깊은 공감이 된다.
    책은 인생에 있어 너무 중요하다.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여러권 읽고 성공 했다는 이야기도 여러번 들었다.
    책의 주인을 찾아 주려는 북큐레이터의 수고와 땀에 박수를 보내며 테마서점들과 도서관의 이야기를 보면서 새로운 세계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열린 기분이다.
    어느 분야이든지 프로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고 신비롭기 까지 하다.
    북큐레이터와 상상 큐레이터는 공통점이 많은것 같다.
    취급하는 품목은 다르지만 하는일은 똑 같다.
    둘 다 사람을 살리는 일들이다.
    선택의 문제를 해결해 주며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혀 드리며 나의 꿈도 이루어 나가는 멋진 인생.
    이제 큐레이터 공부를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직장일때문에 진도도 많이 나가지 않았지만 차근차근 열심히 공부 하여 노력하는 북큐레이터처럼 멋진 프로 큐레이터로서 활동하고 싶은 마음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



  • 김수빈 2022-08-23 11:23:59

    큐레이터...

    머리 속 떠오르는 시 한 수와 동시에
    외쳐보는 유레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꽃이라는 한 편의 서정시가
    큐레이터라는 존재에도 이입이 될 수 있다니!
    새삼 은유의 세계에 대해 다시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큐레이션의 원뜻은 '돌보다, 보살피다'라고 한다.
    이 어원에서 우리는 돌보고 보살필 그 '무언가'는
    돌보고 보살필 만큼 귀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큐레이터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있는 수많은 작품을 선별하여
    편집, 가공, 수정할 뿐 아니라
    나름의 의미를 덧붙여 글이나 말로 설명해 관람자에게 제공한다.
    그러기위해선 작자와 작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춰야 하는 직업이
    큐레이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북큐레이터는 전문적인 독서력을 가지고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람으로서
    책에 대한 애정과 관심, 깊은 전문성을 갖추고 책의 가치를 잘 풀어내야 한다.

    특히 오늘날의 큐레이션이란
    넘쳐나는 물건과 정보로 인해
    좀 더 나은 것을 구매하고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겪는
    선택장애나 결정장애를
    깊은 조예와 전문성을 가지고 상품과 고객을 연결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상상큐레이터로서의 나는
    고객에게 전달해야할 제품들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깊은 이해를 통해
    그 제품을 마주한 고객이 확신을 가지고 선뜻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과 고객의 연결고리를 깊게 공부해야겠다.

  • 드림스퍼트 2022-08-24 02:22:45

    [양보름 큐레이터/FD 독후감]

    책 북큐레이션을 통해 마케터로서 가져야 할 자질과 태도에 대해서 배운 것 같다.어떤 마음으로 이 일에 임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고, 어떤 사람이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은 큐레이터의 일이 단순히 흩어진 정보를 독자가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큐레이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세계와 당신이 관심과 애정을 가진 세계가 같음을 알려주고, 조금 더 많이 탐구한 내가 상대방에게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 같다. 그 세계로 초대하려면, 면, 내가 누구를 초대하는지 알고 있어야 하고, 초대받는 사람도 누가 초대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온라인 마케팅에서는 글로 초대를 하게 되는데, 글에 큐레이션을 하는, 즉,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사람이 묻어 있어야 한다. 마치 글만 읽어도 글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내가 너를 알고 있고, 너의 고민을 알고 있어.여기로 가면 네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 인도해줘도 될까? 어떻게 그 길을 잘 아느냐고? 내가 걸어본 길이거든. 소개가 늦었는데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야. 믿어도 돼'

    누군가를 내가 원하는 목적으로 인도할 수 있으려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더욱 큐레이션은 내가 직접 걸어가 보고, 좋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라야 생기가 있고 설득의 힘이 담기는 것 같다. 그래야 나의 진짜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다. 그러면 저절로 할 말도 많아지기에 큐레이션을 하기에도 힘이 덜 들어갈 것이다. 그래서 더욱 내가 큐레이션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내 마음부터 움직인 것이라야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책을 덮고 나니 왜 큐레이터 추천 도서인지 알 수 있었다.
    ​​



    [와닿은 구절]

    * "내 몸에 실제적인 감각이 있어야 자신의 언어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제가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일을 하는데요, 자신의 언어로 그러니까 자신의 피와 살이 된 언어로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것과 어디에서 배워온 언어로 책을 묘사하는 것을 비교해보세요. 이 두가지 언어는 온도가 다르답니다."​

    * 어떤 테마를 정하든 직접 읽고 몸소 느낀 책을 불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북큐레이터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거든요. 그러니 바쁜 일상을 쪼개어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해설을 듣고 나니 갑자기 작품이 달리 보이는 거 있죠? 큐레이터의 도움으로 미처 보지 못했거나 알 수 없었던 것을 이해하게 되니까 그 작품에 대해 다른 시각이 생긴 것이지요.​

    * 북큐레이션의 가치가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 독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큐레이션이 되려면 북큐레이터만의 고민과 철학이 필요합니다.​

  • 송윤경 2022-08-24 10:13:48

    정보, 자료가 넘쳐나는 시대. 너무 많아서 미리 포기하기도 하고, 선택장애가 생기고 있다.
    필요한 정보와 전문적인 정보를 쏙쏙 골라주는 사람과 그러한 기능이 필요한 시대인 것이다.
    큐레이션은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어 만나볼 수 있다.

    책에도 큐레이션이 필요하다.
    북큐레이션은 책장 편집이자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로, 독자들을 책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북큐레이션을 하는 사람을 북큐레이터라 하고, 북큐레이션마다 북큐레이터의 관점을 파악할 수 있다.
    북큐레이터는 소비자와 책을 연결하는 사람으로, 소비자의 요구, 독자의 요구에 맞는 책을 선정해서 소개한다.
    북큐레이션을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책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고, 숨겨졌던 책이 빛을 보게 되기도 한다.

    저자는 북큐레이션을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라 한다.
    공부와 교육을 위해 의무감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독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생애주기와 발달과업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해답을 찾는 맞춤 독서를 하며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북큐레이션은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좋은 길잡이가 될 듯 하다.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들, 책을 가까이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도 북큐레이션을 이용하면 책과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 최명희 2022-08-24 12:09:49

    북큐레이션을 읽고
    나이들어 독후감을 써야 해서 독후감이란 도대체 어떻게 쓰는 것인지 정의부터 알아봐야 했다.
    독후감은 책이나 글 따위를 읽고 난 뒤의 느낌 또는 그런 느낌을 적은 글이라고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
    북큐레이션은 북 +큐레이션
    또 큐레이션 이라는 단어가 걸린다.
    미술관에서 들어봤던 큐레이터란 말과 어원이 같다는 것을 알았다.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이란다.
    저자의 말처럼 여러분야에서 큐레이션이 가능하고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북과 큐레이션의 정의를 알았으니 북큐레이션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자.
    북큐레이션은 책장편집이고
    북큐레이션은 목적을 가진 프로젝트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2017년 한 해에만 8만여 종의 책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 많은 책들을 독자들과 연결시키는 것이 북큐레이션이고 북큐레이터가 할 일이라는 것이다.
    이미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북큐레이션 없이도 독서를 한다.
    책에 무관심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책을 읽다보면 습관이 길러지는 가정에서의 환경이 중요함을 주장한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다.
    세살이 되기전에 독서습관을 길러주려면 부모의 의식이 깨어 있어야 한다.
    많은 부모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몇%가 독서를 하고 중요성을 알까?
    먼저 우리 부모들의 의식을 바꾸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
    독서력이 국력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에 100% 공감한다.
    국가차원에서 우리 국민의 독서력을 키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